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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숨겨진 보석 미군공여지, 본격 세공 시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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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기지 활용 투자설명회


8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컨벤션 충무홀에서 열린 ‘경기북부 반환 미군기지 투자설명회’에서 좌장인 이우종 교수가 종합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G뉴스 고정현




경기북부의 숨겨진 보석, 미군공여지를 진정한 보석으로 다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성공리에 막을 올렸다.


경기도는 8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컨벤션 충무홀에서 국내 건설사와 금융사, 부동산 개발업계 관계자, 민간 투자자 등을 초청해 ‘경기북부 반환 미군기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경기북부에는 여의도 50배 크기인 약 4,400만평의 미군공여지라는 숨겨진 보석이 있다”며 “이 보석 같은 공간에 일자리 파급효과가 큰 호텔·관광, 물류·유통, 복합개발 등 지역특화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근 부지사는 이어 “경기도가 갖고 있는 반환공여지에 투자를 하신다면 민·관 투자유치 협력을 강화해 기업 맞춤형 행정을 다하겠다”며 “반드시 좋은 기회를 잡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숨겨진 보석 미군공여지, 본격 세공 시작! | 경기도뉴스포털

























설명회에는 김동근 도 행정2부지사, 김기수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 김홍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심교언 건국대 교수,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부회장, 이우종 가천대 교수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김기수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은 “이번 투자설명회는 평택 미군기지 건설공사가 완료돼 가는 시점에 맞춰 미군기지지원사업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그동안 불이익을 받았던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며 “반환미군기지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반환기지 투자설명회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홍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은 “미군이 반세기 이상 군사기지로 활용했던 부지가 지금 반환되고 있는데, 그동안 국가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였다”며 “이제는 도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해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는 경기북부가 그동안 각종 불합리한 규제로 인한 역차별과 도로 등 인프라 부족으로 지역발전이 정체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도가 경기북부 내 미군공여지의 잠재력을 홍보하고, 앞장서서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주제발표(▲심교언 건국대 교수의 ‘경기도 발전방향과 연계한 반환기지 활용 방안’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부회장의 ‘반환기지의 특성을 고려한 개발방안’), 매각 대상 반환기지 소개, 종합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통해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반환 미군공여지 투자사업은 공공자본만으로는 진행하기 어려워 민간자본 유치가 필요했다”며 “특히 이 사업은 주거 중심보다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부회장은 “반환 미군기지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려면 민간사업자의 참여 여건 개선, 최적 부지 개발계획, 실현성 있는 사업방안 등이 고려돼야 한다”며 “향후 미이용 사회자본 활용, 신규사업 창출 및 부동산 개발 역량 강화의 장으로 반환 미군공여지를 적극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파주, 동두천, 의정부 등 경기북부 3개시에 위치한 반환 미군기지의 현황, 개발용도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도내 매각대상 미군반환공여지는 파주 6곳, 의정부 8곳, 동두천 6곳, 화성 1곳, 하남 1곳, 평택 2곳 등 6개 시‧군에 24곳이 위치해 있다.


미군공여지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기관 간 협업 방안 및 지원 사항에 대해 참석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선 이우종 가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토론 패널은 정창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 최주영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장, 박진영 국방부 환경국유재산팀장, 박천수 행정자치부 지역발전과장, 이상훈 국토교통부 부동산개발정책과장 등이 참여했다.




박진영 국방부 환경국유재산팀장은 “오늘 투자설명회는 작년 6월 27일 제안으로 열리게 됐다”며 “반환미군공여지 투자사업은 지역 간 균형, 불균형 발전 상태에 따라 반환기지 활용과제에 대한 접근법 등을 차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천수 행정자치부 지역발전과장은 “투자계획을 지자체에서 수립하면 도로비용은 저희가 예산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건의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주영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장은 “국방부가 개발사업자를 위해 토양오염 등 위험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줘야 한다”며 “개발수요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선 추후 땅을 팔고 난 이후, 관리까지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이번 투자설명회가 향후 경기북부 지역 발전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도는 또한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종합해 반환 미군기지에 대한 투자유치 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수요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