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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기도-에스토니아 경제협력 MOU 체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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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경제협력 MOU 체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에스토니아 대통령을 만나 경제협력을 위한 상호교류를 골자로 한 MOU를 체결, 발트 3국과 북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남경필 지사는 7일 케르스티 칼유라이드(Kersti Kaljulaid) 에스토니아 대통령의 예방을 받고 양 지역 간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기업매칭, 블록체인, 스타트업 및 IT 산업인력 상호 교류를 골자로 한 경제협력 MOU를 체결했다.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에 속하는 에스토니아(Republic of Estonia) 공화국은 유럽 내에서 디지털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국가다.

이날 남 지사와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기업매칭 ▲블록체인 ▲스타트업 ▲IT인력 해외진출 ▲기술제휴 등 상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경제협력 분야의 사업들을 안건으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양 지역은 상호 기업 진출을 위한 전담데스크를 설치하여 원스톱 지원을 하고 상호 진출기업의 출장사무소 제공, 전담인력 배치 등 상호교류 증진 및 협력사업 발굴을 진행한다.

또한 e-Residency(전자시민권)를 활용해 스타트업 등 상호 진출 희망기업을 위해 협력하고 자국내 기업 발굴·매칭을 진행하여 상호 진출 또는 투자를 촉진하기로 했다.

e-Residency는 에스토니아 시민이 아닌 거주자의 디지털 신분확인과 온라인 기업활동이 가능하도록 에스토니아 정부에서 발급하며 위치 기반 회사 설립이 필요 없는 벤처 기업이 그 대상이다.

블록체인 캠퍼스 운영을 위해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상호교류와 경기도와 에스토니아 간 블록체인 민간 교류 장려 및 세미나 개최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도내 IT 우수인력을 발굴·추천하고 에스토니아의 우수채용기업을 발굴·소개하기로 했다.

남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국가와 경제협력 MOU를 체결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경기도는 오늘 MOU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베이스캠프일 뿐만 아니라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에스토니아는 e-Residency를 전 세계적으로 제공한다”며 “전 세계 모든 국민들이 똑같은 가능성을 갖고 활동하고, 전 세계 어디서든지 인터넷을 통해 안전하게 기업활동을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e-Residency라는 툴을 이용해 진정한 디지털 사회를 더 깊이 체험하길 바라며, 경기도 내에서 자체적으로 이런 것을 만들길 기대한다”면서 “남 지사님과 내가 어떻게 보면 이런 MOU를 통해서 세계를 바꿔나가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남 지사와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MOU에 앞서 진행된 면담을 통해 에스토니아의 e-Residency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경기도의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남 지사는 “에스토니아가 블록체인 베이스의 거버넌스를 구축한 것에 아주 큰 감명을 받고 있다”며 “경기도도 몇 가지 분야에서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한 의사결정을 하고 있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에스토니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충분한 신뢰 확보’를 가장 최우선 조건으로 거론한 뒤 “디지털 사회는 생물이기 때문에 굉장히 안전하게 지켜나가야 한다. 항상 정부, 법 제도로부터 모든 국민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장치가 마련되고, 오용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남 지사는 “신뢰를 만든다는 게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듯 하다”고 공감한 뒤 “신뢰를 얻어가는 과정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 같다.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남 지사는 오는 14일 라이몬즈 베요니스(Raimonds Vejonis) 라트비아 대통령과 ‘경기도-라트비아’ 간 경제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상호 기업지원데스크 설치 ▲스타트업·중소기업 지원 및 공동행사 개최 노력 등을 골자로 한다.